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2월 8일에 입대하는 30살 신희선이라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입대를 결정하게 되었고 다른 분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평생을 살다가 미군인 남편을 만나 2년 전에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한국에서의 전공을 미국에서 살린다는 게 막막하기도 하고 제 전공에 불안감도 많이 들고 다른 전공으로 다시 학교를 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비싼 등록금도 걱정이고 무엇보다 어떤 전공을 다시 공부해야할지 선뜻 결정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정주부로 지내던중 군인인 남편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미국사회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는 제가 가장 빠르게 미국에 녹아내릴 수 있는 길이 입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남편과 상의 끝에 지지와 응원을 받고 본격적으로 입대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 한국계 미군인 지인분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모병관님을 만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오세일 모병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주에 사는 저는 전화로 먼저 상담을 받고 모병관님과의 대화로 미군 입대에 다시 한번 확신을 하게 되어서 먼저 필요한 서류들을 보낸 후에 엘에이에 가서 입대를 진행했습니다.
오세일 모병관님께서 사소한 점부터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빠르고 신속하게 입대 절차를 밟을 수 있었습니다. 입대를 진행해보니 모병관님이 말해주신 정말 사소한 점부터 미리 숙지하면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팁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보직은 09C 입니다. 다소 생소하게 보이시는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저의 보직은 영어학교를 가는 보직 입니다. 미 육군은 영어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영어가 첫번째 언어가 아닌 사람들이 가서 영어를 배우고 차후에 보직을 정해 입대를 할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입니다.
실제로 오세일 모병관님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입대를 하셨다고 하셨고 제가 궁굼해 하는 많은 점들을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다시 시험을 봐서 점수를 받으면 그 점수로 보직을 정하게되고 또한 학교에 있는 동안에도 미군의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고 여러모로 저에게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입대를 결심하고 주변 지인들이 늦은나이에 여자라서 다들 만류하셨지만 저는 제가 원하는 대로 입대를 진행했고 지금은 마음이 너무나 평온합니다. 이렇게 미군 입대를 통해 한 단계 미국 사회에 녹아내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혹시 결혼하셨거나 나이가 있어서 고민이 되신다면 일단 겁먹지 말고 시도해봐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오세일 모병관님이 정말 잘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빠르게 올 수 있었습니다. 사소한점부터 정말 중요합니다. 영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오세일 모병관님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준비 할 수 있으니 앞으로의 미래가 불투명하시다면 오세일 모병관님을 만나셔서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병관의 글 : 희선씨, 저를 믿고 먼곳에서 와서 녹록치 않은 입대 과정을 잘 해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희선씨를 돕고 원하던 바를 이루실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어학교 출신인 만큼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면 꼭 좋은 일이 있으실꺼라 믿습니다. 영어가 부족하셔도 미 육군에 지원하실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꼭 도전하세요. 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