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염광선이라고 합니다. 이민온지 갓 1년 지난 이민 새내기로서 입대를 결정한 이유와 과정을 간략히 공유하겠습니다. 저같은 이민 1세대 또는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꽤 오래전부터 한국 간호사의 미국이민 케이스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와이프가 간호사라 함께 건너온 케이스입니다. 보통 미혼이신분들이 대다수라 남편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의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한국 대학 학위, 심지어 문과계열 전공이라 여기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도 있기에 더욱 신중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가 커서 저를 바라볼때 한인타운에서 한국어만 하며 영어는 미숙하고 직업도 없는 미 사회의 아웃사이더 아버지로 보여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 부족한 영어 등의 핸디캡을 갖고 고려해봤을때 선택지는 미군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제 미국 거주기간도 짧고 식견도 부족하니 제 결정이 정답은 아닙니다.
물론 더 나은 선택도 있겠지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고 부양할 가족들에게도 주어지는 혜택,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 이러한 다양한 장점은 군인에게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복이 타고 났는지 최규진 모병관님을 뵙게 됐고 8월초에 처음 상담받은뒤로 한달만에 일사천리로 훈련소에 들어갑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모병관들이 실적을 위해서 지원자가 원치않는 직업이더라도 마구잡이로 입대를 시킨다는 괴담들이 쏟아집니다.
제가 다른 모병관님을 겪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최규진 모병관님은 정보, 혜택 등을 하나를 더 주면 더 줬지 절대 입대를 종용하시지 않았습니다. 제 주변에 백날천날 입대의 장점을 설명해줘도 너가 모병관이냐, 그거 다 꿰어내려고 하는 말들이다 라더군요. 그래서 더 길게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최규진 모병관님은 절대 급하게 입대하라고 밀어붙이지도 않으시고 언제든 어떤 질문이던 친절히 답변주십니다(제 경험입니다) 그러니 전화 한통화 오래걸리는것 아니니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