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윤경 변호사입니다.
저희 사무실에서 진행했던 영주권 신청 케이스 중 미국 시민권자 부모 초청은 접수한지 28일 만에 승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 초청도 약 한달 만에 승인이 되는 등 매우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 빨리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시고 문의를 주셨습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 나누어 드릴 수 있는 꿀팁을 정리하여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그중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팁 하나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영주권 승인을 빨리 받기 위하여 사실 어떠한 특별한 트릭 (Trick)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근본에 충실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민국 심사관들도 교묘한 책략보다는 정직하고 성실한 답변을 좋아합니다.
미국 로스쿨 1학년 시기에 모든 로스쿨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음의 훈련을 합니다.
그 훈련은 바로 어떠한 사건에서
일어난 사실이 무엇인지를 정리하고,
주된 쟁점, 즉 이슈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 쟁점에 적용할 수 있는 법률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판단하여 적용하고,
결론을 내리는 훈련입니다.
매우 단순하고 당연한 추론 방법인 듯하지만 사실은 본질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결국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본질을 관통하는 답을 찾아내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초점입니다.
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변호사들은 다른 내용을 적용하고 다른 결론을 내게 되는데요. 그중 위의 논리 전개를 잘하여 본인의 의견을 잘 피력하는 사람이 결국 승소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가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신청 서류, 심지어 시험을 볼 때에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시험을 잘 보려면 관련 지식을 충히 공부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정확하게 기억한 다음 문제에 해답을 찾습니다. 그리고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 보고 답안을 제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주권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을 예를 들면 본인에 해당하는 답을 적을 때 본인의 정보이기 때문에 정답을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심사관이 승인을 해 주기 위해서 꼭 보아야 하는, 보고 싶어 하는 답은 있을 것입니다. 즉 법이 허용하는 내용 한도 내에서 이 신청서를 문제없이 승인을 내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그동안 위법한 사항이 없는지, 앞으로 영주권을 주게 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없는지를 신청서를 통해서 살피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명하게 대답하여 승인을 받아낼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묻는 답에 사실대로 대답을 하면서도 문제의 소지가 생기지 않도록 간단 명료하게 대답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영주권 신청뿐만 아니라 미국 입국을 할 때에도 입국 심사관이 묻는 말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를 생각할 때에 이 내용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영주권자의 경우 외국에서 왜 오래 체류했느냐는 질문에 본인의 입장을 이해시키려고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한국에 장기적으로 체류하였거나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느라, 학교를 다니는 등 본인의 입장을 설명하려고 하게 되면 입국 심사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입국 심사에서는 입국 심사를 신청하여 심사대에 서 있는 사람이 한 대답이 과연 이민국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 있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심사관은 코로나의 이유나 외국에서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 영주권자가 외국에 오래 체류하는 것을 허용하기에 과연 적합한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심사를 받는 사람은 어떤 대답을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
이민국에 제출하는 신청서 양식에 대답을 할 때에도 본인의 내용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먼저 묻는 질문이 무엇인지, 어떠한 대답을 요구하는지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고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합니다. 신청서에 적혀 있는 여러 가지 요소가 신청 서류의 심사가 길어질 수 있는지 아니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누구나 신청서에 답을 적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애매한 대답이나 심사관의 결정을 유보하게 하는 답은 심사 기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할지 인터뷰를 면제해 줄지를 결정할 때에도 질문 내용에 어떻게 답을 했는지가 관건으로 좌우하게 됩니다.
따라서 신청서에 답을 적을 때에는 심사관의 입장에서 간단 명료하게 정확한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모든 답에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정성껏 답변하되 명료하고 간단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핵심을 정리하여 답변하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본 칼럼 지면의 한계 때문에 더 많은 내용을 올려드리지 못하여, 다음 포스팅에서 또 다른 꿀팁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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