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군 입대를 하게 된 이예서 라고 합니다. 이번 군 입대 과정을 통해 느끼고 배운 점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미 육군 입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군인을 결심한 계기
저는 어렸을때 부터 여러 매체나 지인, 그리고 가족들에게 받은 영향으로 군대와 Secret Service 와 같은 조직적이면서 체력적인 부분와 지능적인 부분을 골고루 필요하는 직업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면서 느끼게 된 미국 주류사회로부터의 소외감을 극복해야 했고 앞으로 살아갈 나라에 대해서도 보다 세세히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위해 미국안에서도 역사가 깊고 사회로 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미군이라는 직업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2. 군대에서의 직업
제가 군에서 6년동안 일하게될 직업은 Practical Nursing Specialist (68C) 간호보조병입니다.
대학교에서 Pre-Med로 수업을 들으며 강의실 안에서는 경험하지 못하였던 실용적이고 직접적인 의료 경험을 쌓고 싶어 선택하게되었습니다. 간호 보조병은 미 육군이 운영하는 군 종합 병원 또는 Clinic에서 간호사분들과 의료진들을 도와 환자들의 편의와 치료를 보조하는 역할입니다.
군대 밖에서는 긴 시간의 전문적인 교육과 공부를 하고 그 중에서도 소수의 인원 만이 경험해 볼 수 있지만 군대안에서는 이 보직을 가진 사람들에게 평등한 교육과 경험을 쌓게 해주기에 이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3. 모병관님과의 만남 그리고 그 입대 과정
UCLA를 휴학하게 되면서 미군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이 생겼을 때 유튜브와 여러 매체에서 활동 중이신 오세일 모병관님에게 연락을 하게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과 누구보다 열심히 정확한 정보를 주시고 저의 앞으로의 미군으로서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하면서 신뢰가 생겨 군 입대 과정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모병관님과 처음 연락을 하게된 건 2019년 11월이였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입대가 중단되면서 ASVAB 공부를 하고 5월에 시험을 보아 저에게 알맞은 보직을 추천해주셔서 지금은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었고 8월에 입대를 위한 훈련을 떠날 예정입니다.
입대 과정 중간 중간에 제가 여쭈어 본 질문들을 모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고 제가 가지고 있던 망설임과 의심도 잘 설명해주셔서 지금의 저는 미군 입대에 대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미 육군이 주는 혜택과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은 다른 기관과 비교하여 더 많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미군으로의 입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하여 걱정도 많고 쉽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본인의 인생을 위한 투자를 하고 얻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다면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군 입대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망설이고 있으시다면 꼭 오세일 모병관님께 연락하세요.
모병관의 글 : 이예서님의 입대를 끝까지 도와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UCLA라는 학교를 다니며 의사가 되겠다는 큰 꿈을 꼭 미군의 혜택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미 육군은 모든 분들에게 기회를 드립니다. 망설임, 고민, 그리고 어렵다 생각하지 마시고 저에게 연락 주시면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꼭 찾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