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medicare.gov 금액과 EOB금액이 다를까?
Q. 최근 보험사에서 Explanation of Benefits(EOB)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약값 관련 내용 같은데, 보험이 커버된다는 건지, 제가 얼마를 내야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Medicare.gov에서는 1년에 약값이 114달러라고 나왔는데, EOB에는 537달러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가요?
이 질문 하나에 현재 메디케어 약값 구조의 핵심이 모두 들어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먼저 중요한 점은, 2025년부터 메디케어 처방약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도넛홀이나 catastrophic 단계에서도 일정 비율을 계속 부담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간 약 2,000달러 정도까지만 본인 부담이 발생하고 그 이후에는 약값 부담이 거의 없어지는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Medicare.gov에서는 114달러, EOB에서는 537달러로 다르게 보일까요?
이 두 숫자는 틀린 것이 아니라 계산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Medicare.gov의 114달러는 현재 코페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예상 금액입니다. 지금 상태가 1년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한 값입니다. 반면 EOB의 537달러는 실제 보험 시스템에서 적용되는 계산 구조를 반영한 금액입니다.
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문의하신 상황을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
해당 약의 한 달 총 약값은 약 2,148달러 수준이지만, 실제 약국에서 지불한 금액은 약 70달러 정도입니다.그런데 EOB에는 약 463달러가 ‘본인 부담으로 인정된 금액’으로 표시됩니다. 이 금액이 핵심입니다.
이 금액은 실제로 낸 돈이 아니라, 제약회사에서 제공한 할인 금액까지 포함하여 보험에서 “본인이 낸 것으로 인정”하는 금액입니다. 메디케어에서는 이를 ‘TrOOP(총 본인부담 인정금액, True Out-of-Pocket)’이라고 부릅니다.
즉 실제로는 적은 금액만 지불했지만, 보험 시스템에서는 더 큰 금액이 누적된 것으로 계산됩니다. 이 누적 금액이 빠르게 쌓이면서 연간 약 2,000달러 기준에 도달하게 되고, 그 이후에는 약값 부담이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그래서 결과적으로 EOB에서는 연간 예상 부담금이 537달러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왜 나는 적게 냈는데 한도가 빨리 차느냐”라고 질문하시는데, 그 이유는 본인이 실제로 낸 금액뿐 아니라 제약회사 할인까지 포함되어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약국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플랜이라도 Preferred Pharmacy(우대 약국)를 이용하면 코페이가 더 낮게 적용되어 실제 지불 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Standard Pharmacy를 이용하면 동일한 약이라도 더 높은 금액을 부담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값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약국을 바꾸는 것뿐 아니라, 해당 약국이 본인의 플랜에서 Preferred Pharmacy인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Medicare.gov의 금액은 단순 참고용 예상치이고, EOB는 실제 보험 구조를 반영한 금액입니다. 또한 약국에 따라 실제 지불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Preferred Pharmacy 여부까지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크 정 대표 | 엠제이보험 MJLA Insurance Service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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