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이민 EB-5, 개혁법 RIA 이후 어떻게 달라졌나?
미국 영주권 취득의 한 방법으로 꼽히는 EB-5 투자이민은 최근 대대적인 제도 개편을 거치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제도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2022년 발효된 EB-5 개혁법(RIA: Reform and Integrity Act)은 수십 년간 변화가 없었던 투자이민 제도를 본질적으로 바꾼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 투자금 인상과 차등 적용
기존 EB-5 투자금은 일반 지역 100만 달러, TEA(우선 지역) 50만 달러였지만, 개정된 법안에 따라 각각 105만 달러, 80만 달러로 인상되었습니다. TEA는 실업률이 높은 지역이나 농촌 지역을 의미하며, 그 기준 또한 보다 명확하게 규정되어 임의 적용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저렴한 투자금으로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신청자라면 TEA 요건에 대한 정확한 검토가 필수입니다.
2. 동시접수(Concurrent Filing) 허용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I-526 청원서와 I-485 영주권 신청서의 동시 접수가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미국 내 합법 체류 중인 신청자는 이 제도를 활용해 영주권 수속과 동시에 워크퍼밋(EAD)과 여행허가서(Advance Parole)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속 중에도 합법적인 체류와 취업이 가능해졌고, 이는 유학생이나 취업비자 소지자에게 매우 유리한 제도입니다.
3. 리저널 센터(RC) 등록 요건 강화
과거 EB-5 투자 과정에서 일부 리저널 센터의 부실 운영으로 인해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개정법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리저널 센터의 등록 및 감사 요건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보고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특히, 투자금의 흐름이나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공개하도록 의무화하여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우선 심사 지역 지정
RIA는 농촌 지역, 고실업 지역,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 프로젝트의 경우 빠른 심사가 가능하고, 전체 EB-5 쿼터 중 일정 비율이 우선 배정되므로 상대적으로 수속 기간이 짧고 경쟁률이 낮습니다. 다만,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5. 투자자 보호 조치 확대
EB-5 개정법은 투자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보호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프로젝트 구조 및 자금 계획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하고, 에스크로 계좌 운영을 통해 자금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투자자에게 정기적인 보고서 제공, 프로젝트 진행 상황 공유 등 정보 접근성을 높여 사기나 투자 실패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개정된 EB-5 제도는 단순한 투자뿐 아니라 미국 내 안정적인 이민과 삶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변화된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승인받은 리저널 센터 및 검증된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TIS VISA는 수천 개의 프로젝트 중에서도 고객의 원금 회수와 영주권 취득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검증된 기관 및 승인된 프로젝트만을 선별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변화된 투자이민 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안전하게 영주권 취득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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