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세일 모병관님의 도움으로 USA ARMY에 입대하게 된 이재진 입니다.
미 육군에 지원을 결심한 이후에 오세일 모병관님을 만나고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또 미 육군에 관심있는 다른 분들께서도 저처럼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저에 대해 소개 드리자면, 저는 한국에서 ROTC 50 기로 2014년도에 군복무를 마치고 2016년도에 경영학 석사과정을 졸업 후에 중견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약 1년 정도 첫 회사 생활을 이어가던 무렵에 정말 우연히 친한 친구가 미국에 J1 인턴 비자를 받고 간다는 소식을 듣고 막연하게 이곳저곳 미국에서 J1 인턴 비자로 채용중인 회사에 지원을 하고 한 회사와 계약이 체결되어 정말 큰 계획이나 준비없이 그냥 한번 경험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미국에 왔습니다.
처음엔 비자가 만료되면 한국에 돌아갈 계획이었는데 영어 공부를 하고자 언어 교환 스터디에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여 운명처럼 미국에 정착해서 살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은 공감 하시겠지만 저 나름대로 성실히 회사생활도 하고 투잡 쓰리잡도 뛰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살면서 비싼 집값 때문에 돈이 모이지가 않더군요. 또한 한국과 다르게 건강보험이 있어도 비싼 의료비는 매우 부담이였고, 그러다 보니 문득 내가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것인지 아니는 병원을 위해 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궁극적으로 비싼 렌트비가 싫어서 집을 사려고 해도 집 값이 좀 비싼 것도 아니고 제가 미국에 신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막막했습니다. 그 와중에 또 운명처럼 영주권이 빠르게 갱신이 되었고 이 모든 상황을 바꾸고 보다 낳은 미국 생활을 하고자 미군에 지원하고자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군대를 다녀온 만큼 다시 군대를 간다는 점이 살짝 고민을 하게 되었지만 미 육군 입대는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해결하고 남을 만큼 큰 이점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원을 결정 후에 제가 샌디에고에 사는데 멀리 LA에 계시는 오세일 모병관님을 찾아가서 도움을 받아야 할까 고민도 했지만 몇 개월동안 여기 저기 찾아봤더니 유튜브와 오픈업비즈닷컴 등 꾸준히 모병 관련 컨텐츠를 업로드 하시는 것을 보고 이 분은 단순히 한국인이니까 한국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Recruiter 로서의 열정과 전문성을 가지신 분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어서 연락 드리고 지원절차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ASVAB Test (필기시험) 을 많이 걱정했는데 저는 5주 정도 하루 2시간 정도 씩 공부하여서 준비했고 열심히 노력하며 부족한 영어와 수학을 보충하기 하였습니다.
오세일 모병관님은 시험 이후에 신체검사를 준비하는데도 누구보다 꼼꼼하게 챙겨 주셨고 세세한 부분을 하나하나 챙겨 주셨습니다. 실제로 신체검사를 진행하며 세세한 부분을 알고 있는 우왕좌왕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세삼 모병관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74D (Chemical, Biological, Radiological, and Nuclear (CBRN) Specialist) 로 곧 입대 예정입니다. 저의 직업은 각종 화학, 생물학, 방사선 등 인체 또는 물체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식별및 대처하는 직업으로써 제가 앞으로 이 직업에서 배우고 익힐 모든 부분이 앞으로의 저의 군생활과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진짜 잘한 일 딱 2개가 있다면 첫째는 제 와이프를 만난 것이고 두번째는 오세일 모병관 님께 도움을 받은 일 같습니다. 저는 정말 운 좋게 오세일 모병관 님을 알게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오세일 모병관 님께 다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저와 같은, 혹은 저와 다른 상황이지만 US Army에 꿈과 관심이 있는 분들께 제 경험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모병관의 글 : 재진씨의 모든 입대를 순조롭게 마무리 할수 있어 다행이였습니다. 시험도 신체 검사도 그리고 직업까지 와이프와 함께 끝까지 저를 믿고 함께 진행해주어 감사했어요. 군에서 원하는 부분을 얻으며 더 낳은 미래를 위해 꼭 앞으로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기회를 제공해드립니다. 변화를 주고 싶으시다면, 현재의 생활에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꼭 연락주세요.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