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 육군에 입대하게 된 18살 Claremont 고등학교 졸업반 김재현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입대를 결정하게 된 계기와 입대 과정의 제 경험이 미 육군 입대를 희망하고 준비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미군에서 제 직업은 Utilities Equpiment Repairer (91C)입니다. 제 보직은 에어컨, 히터 그리고 냉장고 등등 군사 물품을 고치는 수리병입니다.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관계로 저의 입대 날짜는 2021년 07월 02일 기초군사훈련 Fort Jackson (South Carolina)로 9주 그리고 12주 직업전문훈련을 Fort Lee (Virginia)로 떠납니다.
제가 군대에 입대한 이유는 누군가는 반드시 군인이 돼야 하고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싶은 제 신념 때문입니다.
미군은 매년 다른 지역으로 부대 배치를 옮깁니다. 미국의 다른 주로 부대를 배치받을 수 있고 그리고 한국, 일본, 독일 그리고 하와이까지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세상을 좀 더 보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또 군인은 체력 시험을 통해 꾸준히 운동과 자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대는 계급 사회입니다. 조직 사회에서 리더쉽만 배울 뿐만 아니라 좋은 맨토 부사관 장교분들 그리고 인생 선배님들을 만남을 통해 많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는 저에겐 좀 더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는 감사한 만남이 가득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와 오세일 모병관님의 만남은 특별했습니다. 작년 10월쯤 제가 페이스북으로 전화를 들여서 미 육군에 대한 질문들을 물어보았고 오세일 모병관님은 기초적인 정보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후로 오세일 모병관님을 뵙고 인사를 몇 번 드렸지만 저는 실제 군 절차를 시작할 순 없었습니다. 아직 12학년이 아닌 것도 있었지만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카운슬러의 추천으로 파시라는 장학 제단의 프로그램의 후보로 소속되 있었기 때문입니다.
1차와 2차 면접을 거치고 마지막 파이널 면접을 준비하기 전 장학 제단에서는 저에게 군인의 길을 선택 할지 아니면 우리 소속이 되어 4년 장학금과 함께 커리어를 이어 나갈지 선택 하라고 했습니다.
옛날부터 정말로 꿈꾸었던 페퍼다인 대학교 4년 장학금과 여름에는 구글, 나사, 애플 여름 인턴쉽 기회 또는 취직 그리고 매주 멘토 프로그램은 정말 솔깃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준비하고 이 장학 프로그램 합격을 위해 마지막 관문만 남은 시점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매번 오세일 모병관님에게 조언과 어떤 상황인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때 오세일 모병관님이 하셨던 말은 제가 군생활 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세일 모병관님은 “재현아, 나는 형으로써 너가 군대 말고 대학을 갔으면 좋겠다. 대학에서 장학금 주면서 공부 시켜준다고 하는데 군대야 뭐 나중에 들어올수 있고 아니면 들어가서 ROTC 학사 장교를 해도 되니까 형은 너의 선택을 존중하고 진심으로 너가 잘 해낼거라 믿는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저는 아 오세일 모병관님이라면 아니 세일이 형이라면 형을 믿고 따르고 그리고 제 20대 인생을 걸어도 후회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학 프로그램을 중도 포기하고 바로 군 입대 절차를 실행했습니다. 오세일 모병관님이 모든 서류 절차를 꼼꼼히 도와주셔서 빠르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입대 절차 도중에는 긴장의 연속이였지만 모병관님도 제가 아무 사고 없이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 덕분에 모든 절차를 한번에 다 끝낼 수 있었습니다.
오세일 모병관님은 제가 모든 군 계약과 선서가 끝나고도 저를 계속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모병관님은 저에게 이제 군 계약했다고 긴장 풀지 말고 공부를 더 열심해서 대학교에서 ROTC 학사 장교 까지 도전하고 언제든지 옆에서 함께 도와주시고 많은 조언과 따뜻한 응원들을 해주셨습니다.
요즘 COVID-19 때문에 많이 답답했습니다. 고등학교 시니어로써 제가 할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진로 고민과 이제 막 어른들의 세상에 나와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진로 고민과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아직 고민중이지만 이제는 미군에 들어가 틈틈히 대학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몸과 마음과 제 믿음까지 잘 지키면서 군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세상을 모르는 나이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이 군인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묵묵히 감당해야하는 사명감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오른쪽 어깨에 명예와 자부심을 상징 하는 성조기를 품은 군복을 입고 새로운 길을 걷고 싶으신 분들은 꼭 오세일 모병관님께 연락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처음은 두렵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값진 경험과 결과 일 것이라 저는 확신 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세일 모병관님께 1년동안 너무 수고해주시고 그리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입대 전까지 조심하고 준비해서 입대 하고 졸업 해서 멋있는 군인의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병관의 글: 재현씨의 모든 입대를 도와드릴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전액 장학금과 원하던 대학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 그 결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한 길인 만큼 그 길위에서 많은 것을 얻어서 꼭 멋진 군인, 대학생이 되기를 바랄께요. 지난 1년동안 믿어줘서 고마워요. 군대는 마지막 옵션이 아닙니다. 보다낳은 삶을 위한 첫번째 옵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워 마시고 연락주세요. 최선을 다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모병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