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core state standards 란?
현재 미국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는 Common core state standards(이하 CCSS) 이다.
부시 정부 시절 교육에 대한 화두가 NCLB 즉 No Child Left Behind 였다면 ,오바마 정부에서는 CCSS 즉 Common Core State Standards Initiative 라고 이야기 할수 있다.
CCSS는 빌 게이츠 및 SAT 주관사인 College Board 회장 David Coleman 등이 중요 인사로 참여하고 있다.
2010년 6월에 구체적인 기준이 발표 되었고 2011년 Kentucky 주가 제일 먼저 채택해 CCSS로 시험을 쳤으며 현재 45개주에서 채택 한 상태이다. CCSS를 성공적으로 그리고 빠른 도입을 위해 시행 학교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에서 보조금 혜택을 주고 있다.
새로운 전미 공통 교과 과정인 CCSS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하면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력),Communication(의사소통),Collaboration(협동),Creativity(창의력),Computer technology의 활용이라고 할수 있다.
CCSS의 도입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체로2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수 있다.
첫째, 지금까지 미국은 각 주마다 State standards 라고 하는 별도의 커리큘럼 과 평가 시험 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로인해 각주 마다 통일되지 않은 커리큘럼과 평가 방식으로 많은 혼란을 초래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타주로 이사가는 학생의 경우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운 전혀 다른 과정을 학습해야 했고 SAT 나 ACT 결과 역시 주 마다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이러한 주별 학습 불균형을 연방 정부 차원에서 통일된 공통 학습 기준을 만들어 바로 잡겠다는 것이 CCSS의 첫 번째 탄생 배경이다.
두번째 배경은 오바마 대통령도 여러번 미국 학생들의 낮은 학업 성취도 문제에 대해 언급 했듯이 이를 극복 하기 위한 해결책의 방안으로 CCSS를 도입 하게 되었다고 도 할수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것은 2년에 한번씩 OECD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PISA 라고 하는 시험 결과일것이다.
지난 2월 OECD에서 발표한 PISA 결과를 보면 미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유럽 뿐 아니고 아시아권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고 있고 평균 성적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을 좀 더 심각 하게 바라 봐야 하는 이유는 PISA 결과가 발표 될때 마다 미국 아이들의 학업 성적순위가 매번 더 나빠지고 있다고 하는데 있다.
PISA 는 수학분야에서 한국이 1위를 하는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학업 성취도가 뛰어 나지만 나름 교육 선진국 이라고 자부 하는 미국정부가 한국 등 아시아 교육 모델을 벤치마크 하기는 힘들것이다.
또한 미국 학부모들이 타이거 맘에 의한 강압적인 아시아식 학습 방식에는 거부감을 느낄것이 분명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 국가인 핀란드 학생들의 높은 학업 성취도를 주목하게 되었고 핀란드식 교육 모델이 미국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 방식이라고 판단해 이를 벤치마크 한 CCSS가 탄생하게 되었다.
다음 글에서는 CCSS 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