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만 받으면 끝?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 과연 그렇게 쉬울까요?
미국 유학생 및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고민은 “졸업 후 과연 우리 아이가 미국에 남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유학생 비자의 불안정한 체류 조건과 OPT, H-1B와 같은 취업비자의 불확실성 속에서 결국 미국 영주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는’EB-3 비숙련 취업이민’이 대안으로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제도는 아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진입 문턱이 낮은 만큼 철저한 준비와 진정성 있는 계획 없이는 영주권 취득이 오히려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아이는 유학생인데, 지금 영주권이 꼭 필요해서 비숙련을 알아보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이럴 때 꼭 강조드립니다.
“비숙련은 신청은 쉬울지 몰라도, 진행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EB-3 비숙련 이민은 전문 기술이나 경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고, 그로 인해 가장 수속 기간이 긴 이민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현재 승인되고 있는 케이스는 대부분 2021년에 접수된 사례들로, 수속만 최소 4~5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장 큰 변수는 ‘고용주의 ‘변심’입니다. 노동허가 전후에 고용주가 고용 의사를 철회해 이민청원서(I-140)가 접수되지 못하고 무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알선 업체에서는 이런 사실을 숨기고 무작정 다른 곳에 재접수를 권유하거나, 고객 케이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시간 낭비는 물론 추가 비용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용주의 변심보다 더 큰 문제는 신청자의 마음가짐입니다.
‘영주권만 받으면 끝’이라는 태도로 비숙련 이민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의 시작입니다. 비숙련 취업이민은 말 그대로 ‘근무를 전제로 한 영주권’입니다. 다시 말해, 영주권 취득 후 반드시 근무를 이행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는 제도입니다.
일부 유학생과 부모님들은 애초부터 근무 의사 없이 영주권만 빠르게 확보하려는 목적만으로 비숙련 이민을 선택합니다. 실제로 영주권 취득 후 근무 이탈률이 90%를 넘는 사례도 존재하며, 고용주가 전체 한국인 케이스를 철회하거나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무책임한 결정이 타인의 기회까지 빼앗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중요한 건 진정성 있는 계획과 책임감 있는 선택입니다.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이민 수속, 단순히 영주권만을 목표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수속 전, 실제 근무 가능 여부, 시작 시기, 직무 환경 등에 대해 충분히 확인하고, 고용주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영주권은 단순한 ‘신분 보장서’가 아닙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정당하게 일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권리의 시작점입니다.
매년 국가별·카테고리별 발급 수가 정해진 ‘쿼터’ 제도가 운영되는 만큼, 무작정 신청자 수만 늘린다고 모두 승인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고용주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정성 없이 시작된 수속은 결국 본인에게도, 다른 이에게도 해가 됩니다. 가장 저렴하고, 쉬워 보인다고 해서 비숙련 취업이민을 가볍게 선택하지 마세요. 이민 수속은 처음보다 끝이 중요하고, 영주권 이후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성공적인 미국 정착이 가능합니다.
진짜 기회를 원하신다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전략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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