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란 말이 실감 나듯 어느덧 첫 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곧 시작이다. 첫 학기를 시작할 때와 같은 기대감이 조금은 실망스러운 성적과 생각만큼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학교생활에 적잖게 대학에 대한 큰 기대가 조금씩 낮아지며 자녀의 대학에 대한 계획들이 조금씩 더 현실화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짧은 겨울방학이라도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어떻게 3주간의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다시 한번 자녀 대학 준비에 대하여 자녀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대학 준비의 체크리스트를 수정 혹은 만들어 보아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대학 준비에 대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지 같이 의논해 보는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학 준비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1. Academics
고등학교 9학년을 시작으로 각 학년마다 처음 들은 AP과목의 성적을 잘 분석해 보아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내년 AP시험에 준비할지를 의논해 본다. 대학 입학 사정관이 가장 중요하게 학생의 아카데믹을 리뷰할 때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그 과목의 성적 여부를 살핀다. 즉 Honor, AP 등 가산점이 더해지는 과목들을 선택했는지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런 Honor, AP과목들을 많이 수강하는데 문제는 성적과 AP시험 점수이기 때문에 성적과 시험에 5점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해 본다.
첫 학기의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에 선택할 AP선택 과목들을 계획하여 앞으로 어떤 AP과목들을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을지 고등학교 4년의 아카데믹 계획에 대한 점검과 수정 등 다시살펴 보며 부족한 과목들은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지 학교와 상의하여 아카데믹에 대학 계획을 수정 또는 세워 본다.
2. Standardized Testing
많은 대학들이팬데믹 이후 이런 전국 SAT/ACT 시험을 옵션으로 전향하고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었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 줄었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고 언제 시험에 응시할지 또한 몇 번의 시험을 치를지 계획하여 시간 낭비를 줄인다.
11학년들은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또 많은 AP 과목에 대한 시험 준비도 본격적으로 방학이 끝나면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이 겨울방학이 가장 유용하게 시험 준비에 쓸 수 있게 많은 연습 문제들을 실전처럼 시험을 쳐본다.
3. Extracurriculars & Summers
첫 학기에 조인한 클럽활동이든지 혹은 학생의 관심사에 따라서 현재의 특별활동을 다시 한번 체크해 본다. 특별활동이 자신의 전공과 관심사가 부합하는지 등을 점검하고 지속해야 하는 활동과 새로 시작하면 좋을 활동 등을 수정 혹은 계획해 본다.
학생의 지원서에 좀 더 임펙트를 줄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지 전공과 맞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이런 요소들이 없다면 시작할 수 있도록 계획해 본다
자신의 관심사를 최대한 잘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인 프로젝트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계획해 본다.
내년 여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학생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 본다. 만약 여름 켐프를 갈 계획이면 겨울방학 전에 준비하여 선생님들께 추천서 준비도 미리 알려야 하며 캠프가 요구하는 에세이 작성 또한 미리 겨울방학에 준비해 둔다.
어떤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자신이 하고 있는 리서치가 있다면 주변 대학의 교수님들께 연락해 보는 것도 좋겠다. 교수님의 연구에 대하여 상세해 알아보고 리서치를 한 이후 연락을 시도하는 것이 좀 더 이멜을 받았을 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이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4. College Admissions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있는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가주에 있지 혹은 동부인지 대학 리서치들도 이번 겨울방학에는 자녀와 의논하고 직접 방문해 보는 계획을 해보면서 이런 과정 속에서 자녀도 대학 준비의 인식을 스스로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