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풀러턴(Fullerton)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서 아이가 도로로 떨어지는 충격적인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부모님 사이에서 카시트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는 아동 안전에 매우 엄격한 법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잠깐인데 괜찮겠지” 혹은 “아이가 답답해하니까”라는 생각은 자칫 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법적인 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카시트 설치, ‘나이와 키’를 기억하세요!
미국은 단순히 나이뿐만 아니라 아이의 몸무게와 키에 따라 카시트 종류를 엄격히 구분합니다. 캘리포니아 주법을 기준으로 단계별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1단계: 뒤보기 카시트 (Rear-Facing Car Seat)
– 대상: 만 2세 미만의 모든 유아
– 예외: 아이의 몸무게가 40파운드(약 18kg) 이상이거나 키가 40인치(약 101cm) 이상인 경우에만 앞보기가 가능합니다.
– Tip: 전문가들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오래(카시트 제조사 권장 한계치까지) 뒤보기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충돌 시 목과 척추를 보호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단계: 앞보기 카시트 (Forward-Facing Car Seat)
– 앞보기 카시트(Harness): 보통 몸무게 40~65파운드(약 30kg)까지는 5점식 안전벨트가 있는 카시트를 사용하는데 카시트에 부착된 5점식 안전벨트(Harness)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몸무게/키 한계치까지 사용합니다.
카시트 옆면에 붙은 제조사 라벨을 확인하세요. 주법보다 우선시되는 것이 해당 카시트 제조사가 명시한 최대 키/몸무게 제한입니다. 그 범위를 넘어서 사용하면 법적으로 ‘올바른 사용’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3단계: 부스터 시트 (Booster Seat)
아이가 카시트의 하네스(벨트) 높이보다 커지면 부스터 시트로 옮겨갑니다. 만 8세가 되기 전까지는 부스터 시트 없이 일반 안전벨트만 매는 것은 불법입니다. (단, 키가 4피트 9인치(145cm) 이상이면 예외) 성인용 안전벨트는 키 145cm 이상의 성인 체형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가 시트 없이 벨트를 매면 사고 시 벨트가 목이나 배를 압박해 더 큰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4단계: 성인용 안전벨트 (Seat Belt)
– 대상: 만 8세 이상 혹은 키 145cm 이상인 아동
– 주의사항: 안전벨트가 아이의 어깨와 가슴을 지나고, 무릎 벨트가 허벅지 위쪽에 딱 맞게 위치해야 합니다.
13세 미만은 무조건 ‘뒷좌석’!
미국에서는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가급적 뒷좌석에 앉히는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조수석의 에어백은 성인 체격을 기준으로 터지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에어백 팽창 압력이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시트 미착용 시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미국 경찰은 아동 안전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룹니다. 카시트 규정을 어길 경우 다음과 같은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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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부과: 캘리포니아의 경우 첫 번째 적발 시 약 $100 내외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각종 수수료가 더해지면 실제 납부액은 $500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적발 시 벌금은 대폭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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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 부여: 운전면허 기록에 **벌점(1점)**이 올라가며, 이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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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방임죄 조사: 사고 발생 시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아동 학대 및 방임(Child Endangerment)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아동보호국(CPS)의 조사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운전, 아이의 안전은 ‘정확한 카시트 사용’에서 시작됩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 “우리 아이를 위한 가장 튼튼한 보험”이라는 마음으로 오늘 다시 한번 카시트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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