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 입대 를 앞둔 고병민님
30세가 넘은 늦은 나이, 미국으로 이민을 왔지만 한국에서 쌓아온 5년이 넘는 제 경력은 미국에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30대 늦깎이 사회초년생으로서 어떤 직업으로 인생을 가꾸어 가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다행스럽게도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미 육군 모병소의 최규진 하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최규진 모병관님은 미 육군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많은 병과를 친절하고 상세히 소개해주셨고, 나에게 군인으로서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등 적어도 10년 정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을 군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최규진 모병관님의 빠른 대응 덕분에 나는 희망했던 항공기 전기 기술병 (Aircraft Electrician, 15F) 스팟을 바로 확보할 수 있었고 비교적 빠르게 입대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민 1세대로서 흔히 겪는 미래걱정을 덜고 미래를 내가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특히 신체조건이 남들보다 다소 불리한 나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신체검사 및 체력측정 통과를 위한 코칭 등 실질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나 학업이나 거창한 이유가 아닐지라도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미 육군 입대를 통해 그 해답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규진 모병관님과 함께 그 고민을 시작한다면 그 해답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병관의 글: 함께 프로세스를 진행한것에 큰 즐거움과 배움을 얻을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항상 긍정적이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모습에 저도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큰 영감을 주실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미군안에서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군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