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여름,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선선했던 그날, 이모님이 살고계시던, 마이클 조던의 농구팀으로도 유명한 시카고란 도시로 엄마, 아빠, 형, 막내동생, 그리고 당시 만 14세인 저까지,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온가족이 함께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시카고에서 대학교 학사 과정까지 마치고 친형과 함께 뉴욕, 시카고, LA, Dallas 등 여러도시에서 T-mobile 매장을 10여군데 정도 운영 및 관리를 한지도 8년 정도, 어리진 않지만 아직 젊은 나이였기에, 새로운 도전을 찾고있던 중이었습니다.
뉴욕 출장 때 만나 인연이되어 결혼까지 하게된 와이프, 2년전 이미 미육군 Intelligence analyst Specialist 로 입대하여 현재 미육군에서 일하고 있는 와이프의 강력 추천으로 저도 미육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대학교때 잠시 공부했었던 Nursing 쪽을 살려 두달여간의 기다림 끝에 저의 1순위 MOS, 68C practical nursing specialist 로 3월 28일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와이프의 강력추천으로 미육군에 관심을 갖고, Koreatown 미육군 오피스에 전화를 걸어 소개받게 된 최규진 모병관님과 처음 서류 작업을 시작한 것이 작년 12월. 다음주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 3개월 동안 모든 프로세싱이 순조로웠던 건 아니었습니다.
우선, 제가 영주권 자였기 때문에 미육군쪽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이 미국 시민권자들 보다 훨씬 많고, 심사기준도 까다로웠습니다. 또 제가 한 도시에만 산 것이 아니었기에 준비해야 할 서류들도 더 많았는데 준비 과정에서 최규진 모병관님이 꼼꼼히 잘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승인이 나지 않아 지친 마음이 들때는 입대를 포기할까까지 생각했는데, 최규진 모병관님께서 저한테 입대의지만 있으면 결국 해결할수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진행하여 결국 이렇게 입대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입대날까지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부모님, 친구들, 와이프 모두 저를 너무 많이 응원해주고, 너무 잘 선택한거 같다고 얘기해줘서 기쁘고 설레입니다. 제 목표는 우선 다치지않고 문제없이 훈련을 잘 마치는 것이겠지만, 최규진 모병관님이 추천해주신 미육군 Physician Assistant 프로그램에 꼭 합격하여 졸업까지 하는것 입니다.
제 나이 34, 제 2의 멋진 인생을 위한 새로운 도전! 너무 흥분되고 기대되네요. 3개월 동안 꼼꼼히 잘 도와주신 최규진 모병관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아직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 분들, 저같이 관심있던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은데 학비 걱정 때문에 주저하시는 분, 아니면 그냥 체력도 키우고 싶고 영어 공부도 하고 싶으신 분, 미육군이 다 해결해 드린답니다.
지금 바로 최규진 모병관님께 전화하여 가볍게 상담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