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미육군에 입대하게된 19살 학생 이다나입니다.
아직 어린나이지만 입대를 결정하게된 계기와 입대과정의 제 경험을 미육군입대를 희망하고 준비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 4살때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갔고, 초, 중학교 과정을 현지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은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미국대학진학을 준비해 뉴욕주에 있는 대학교로 진학했습니다.
법대를 진학하고자 하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더 치열한 경쟁 그리고 거의 7년이라는 공부 기간동안 미국 시민권자로서 받는 각종 지원금과 장학금이 무색할 만큼 비싼 학비와 생활비는 그토록 원하던 대학 생활을 하면서도 이 길이 과연 나에게 맞는 길인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뉴욕을 먼저 강타한 코빅19 팬데믹 급박한 상황에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모님댁에 피신해 있으면서 다시 한번 제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계신 부모님과 자주 연락 하면서 상의하던 중 미군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지께서 유투브에 나온 오세일 모병관님의 연락처를 제게 주셨고 뉴욕에서 예비역 군인(Reserve Army) 지원을 준비하고 있었던 저는 모병관님의 조언대로 미육군 현역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대학생활에 대한 미련으로 Reserve Army를 준비하고 있던 제게, 지금의 제 현실과 상황을 미육군 현역 입대로써 어떻게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지 확실한 방법과 조언을 제시해주신겁니다.
미군에서 제 직업은 Human Resources Specialist (42A)입니다. 병사들의 경력 개발을 돕고 승진 및 훈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다소 반복적이고 지루한 사무실 직업일 수 있지만, 군입대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업을 병행 할 저에게는 더없이 좋은 직업입니다.
오세일 모병관님과 만남 후 제 입대 과정은 아주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군입대 시험인 ASVAB을 치루고, 보직에 관한 상담을 받고, 몇일 후 신체검사를 받고 최종적으로 미육군 계약서에 싸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2020년 8월 10일 입대합니다.
입대진행 과정 중 팬데믹 상황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인 제게 오세일 모병관님은 군 선배로서 때론 인생 선배로서 미육군이 제게 줄 수 있는 많은 혜택과 기회 그리고 그 혜택과 기회를 잡아 제것으로 만들고 그 속에서 책임감 있는 미군으로 또 사회인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르헨티나에 계신 아버지께서 오세일 모병관님의 유투브 동영상을 찾아보시고 제게 알려주지 않았다면 저도 이렇게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군입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오세일 모병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알고 계신 많은 분들이 제 입대 결정에 대해 많이 놀라워하고 당황해하시는데 지금의 작은 수고와 담금질이 더 나은 제 미래를 보장할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편안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미육군입대를 통해 많은 혜택과 기회를 누리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마시고 용기내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모병관의 글 : 다나씨의 모든 입대 과정을 잘 마무리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2년의 군생활을 먼저 한 선배로서 제가 드린 조언이 꼭 다나씨의 앞 길에 많은 조언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10년 후 어떤 직업에 어떤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제가 여러분의 삶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언제든 꼭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