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2학년생들은 2025년 가을학기 대입원서를 작성하느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마다 대입시즌이 되면 여러가지 말들이 난무한다. 따라서 정보의 홍수 속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만 골라서 듣는 스킬이 필요하다. 학생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적인’ 서포트 네트웍이다.
부모, 교사, 카운슬러, 친구 등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을 서포트 네트웍에 포함시켜야 한다. 단, 너무 많은 요리사를 부엌에 불러들이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너무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 포커스를 잃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응집력 있는 원서를 작성하기가 어렵다.
소셜미디어(SNS)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SNS는 대학을 서치하고, 최신 트렌드를 배우고,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리소스이다. 하지만 SNS에는 잘못된 정보가 범람하기도 한다.
학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입시 과정에서SNS의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SNS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SNS를 통해 얻은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하다.
주변에 대학입시와 관련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은 최소 몇 명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조언을 제공하는 사람의 백그라운드를 꼭 파악해야 한다. 학생도 학부모도 자기 말이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같은 전략이 모든 학생에게 통하는 것도 아니다.
하버드대에 합격한 자녀를 둔 부모에게 조언을 구할 수는 있지만 그 학생이 보유한 스펙과 성취가 똑같이 우리 아이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학교 카운슬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옵션 중 하나이지만 학생 수백명을 관리하는 카운슬러 입장에서 한 학생에게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학입시 과정에서 길을 잃었다고 판단되면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이 경우 입시와 관련, 직접 학생들을 관리한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도가 높은 프로페셔널을 찾도록 한다. 무엇보다 학생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문인에게 일을 맡기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